연세대학교 중앙 성소수자 동아리 컴투게더는 학내 성소수자들이 안전하게 교류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나아가 성소수자 인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하여 창립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995년 3월 동아리 창립자가 연세춘추에 우리 동아리 발족 및 회원 모집에 대한 광고를 게시하였습니다. 그 직후 학내를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고 같은 해 4월 1일에 우리 동아리가 공식 발족 되었습니다. 이는 전국 최초의 학내 성소수자 동아리의 출범을 의미합니다. 우리 동아리의 존재는 그 자체로 학내 성소수자를 가시화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학내외 다양한 차별에 공식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체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컴투게더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대학 문화에 일조하고 성소수자들의 하위문화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컴투게더는 2007년 중앙동아리로 승인된 이후에도 꾸준히 회원들의 친목과 성소수자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해왔습니다. 
  철저한 익명 보장의 원칙 아래 매 학기 초에 신입 회원을 모집합니다. 학기 중 개강총회 정기총회 종강 회 등 총회를 최소 3번 이상 개최하여 동아리 운영 제반과 사회문제에 대해 토의합니다. 별도로 국제캠퍼스에 소재한 학생들의 단합을 위해 송도반상회 또한 개최합니다. 4월마다 모든 재학생과 졸업생이 한 자리에 모이는 홈커밍데이 행사가 있습니다. 신촌캠퍼스가 소재한 서울퀴어문화축제에는 부스 단위로 참가합니다. 일년에 한 번 MT를 가고 하반기에는 잡지 ‘2gether’를 발간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학우들끼리 자체적으로 모여서 소모임을 형성하고 동아리비로 이를 지원합니다. 학내외의 다양한 성소수자 및 인권 관련 행사에 동아리 이름으로 참여하고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큐사인 등 여러 인권 단체와 연대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